온정의 손길로 봉사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성중앙로타리클럽‘
온정의 손길로 봉사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성중앙로타리클럽‘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7.29 23:53
  • 호수 7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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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를 찾아서-⑤

199218명의 멤버로 창립하여 그늘진 곳을 찾아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성중앙로타리클럽을 찾았다.

 

국제로타리 탄생

지난 20세기 초 점과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여 인류가 이룩한 가장 숭고한 조직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1905년 황폐해진 미국 사회, 특히 시카고의 공황을 심히 염려한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가 3명의 친구와 협의, 그해 223일 첫모임을 가진 것이 로타리클럽의 탄생이다.

로타리(Rotary)라는 이름은 초창기 회원들이 각자의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모임을 가진 데에서 비롯되었으며, 로타리의 목적은 지구촌 인류가 21세기로 이어온 가장 자랑스럽고 보람찬 초아의 봉사활동이다.

로타리클럽은 전 세계 120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세계이해와 평화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원들은 높은 윤리적 기준을 실천하고 문해력 증진, 질병 퇴치, 기아 및 빈곤 감소, 안전한 식수 제공 등 주요 현안들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

우리나라 로타리 운동은 1927년 경성 RC가 창립되고 RI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그 후 1935년부터 RC이 창립됨으로써 로타리 운동 확산의 좋은 계기를 맞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활동이 중단됐다. 광복 후 1949년 경성 RC은 서울 RC라는 새 이름으로 재발족했다. 196171일 우리나라는 12개 클럽으로 구성된 375지구가 탄생, 영광스러운 독립 지구의 길을 걷게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19개 지구 1,620개 클럽에 속한 6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73년에 설립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현재 회원들이 출연한 1.329억 원이 넘는 기부금으로 폭넓은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1989년에 이어 20165월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 국제로타리 세계대회가 개최되어 로타리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장성중앙로타리클럽 설립 목적

국제로타리 3710지구에 속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장성중앙로타리클럽199251918명의 회원과 장성로타리클럽을 스폰서클럽으로 하여 창립되었고, 초대회장으로는 나종우회장이 취임하였다.
어려운 이웃 보살핌,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장성에 봉사의 가치를 심고 봉사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고자 설립되었다. 29대회장으로 지난 6월 평산 안중식회장이 취임했다.

 

장성중앙로타리 클럽 활동, 수상내역

클럽활동으로는 사랑의 나무심기, 어르신 나들이 봉사, 해외의료봉사, 장성 상록원 페인트 도색 봉사활동, 한 부모 가정 방문, 성인문해교육 학용품 지원 사업,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는 한 부모 가정을 찾아가 학용품 등을 지원하고 장학사업으로 매년 1천여만 원을 관내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장성중앙로타리클럽은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기금총액이 3710지구 88개의 클럽 중 현재 8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상내역으로는 활발한 봉사활동의 결실인 제 37년차 지구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클럽상을 수상하였고, 로타리재단기여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기 이사회 및 정례회

장성중앙로타리클럽은 매월 1번 첫째 주 화요일에 정기 이사회를 갖고, 매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는 회원들과 정례회를 진행한다.

정기 이사회에서는 중요한 의제나 안건을 가지고 먼저 토론을 하고, 그 내용들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정례회 때 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해 업무계획과 업무보고, 재무보고 등을 하며 회원들과 클럽발전을 위한 토론시간을 갖는다.

 

29대 안중식 회장은 봉사의 대상이 가까이는 내 가정, 내 일터가 될 것이고 넓게는 이 시간에도 세상 어딘가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수많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어느 곳이든 어떤 일이든 마다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낮은 자세로 먼저 다가서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작지만 강한 장성중앙로타리클럽을 만들어가겠다"포부를 내비췄다.

초아의 봉사라는 모토 아래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다문화 가정 집수리 봉사 및 한부모가정,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어려운 이웃 보살핌,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며 장성에 봉사 가치를 심어가고 있다.

보여주기 식,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닌 한결같은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을 챙기고 있는 봉사단체, 장성중앙로타리클럽의 앞으로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헬렌 켈러>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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