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농산물유통센터 1층에서 장성에서 수확되는 복숭아(진원)와 캠벨포도(황룡), 거봉(삼서), 플럼코트(삼계), 방울토마토(남면), 새싹삼, 오디 등을 판매하는 ‘장성여름과일판촉행사’가 열렸다.
12일 진행된 개막행사에서는 유두석 군수, 각 읍·면 농협 조합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행사개요 및 소개, 군수 메시지전달과 선착순 50명에게는 장성포도 1+1 할인이벤트를 열어 적극 판촉활동을 펼쳤다.
장성여름과일판촉행사는 장성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전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은 관광객과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장성의 여름과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성군의 관광 핫플레이스를 홍보하고 필암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알리는 등 장성여름과일과 함께 옐로우시티 장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판매장 중앙에는 ‘옐로우 출렁다리’ 조형물이 설치돼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새쌈삼 할인판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홍보용 장성 쌀 증정, 장성 관광지 엽서 증정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콜라보 상품(복숭아+포도, 복숭아+사과잼 등)을 선보여 큰 관심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농산물)관계자는 “판촉행사는 다양한 장성과일들을 선보이고, 많은 관광지 등을 함께 소개해 장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여름과일 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출하되는 장성의 과일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과일 많이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면서 “옐로우시티 장성은 노란색 과일 재배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곧 생산되는 샤인 머스켓과 시나노 골드 같은 특색 있는 노란과일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은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박영숙(55)씨는 “행사를 하길래 와봤더니 장성에서 이렇게 다양한 과일들이 재배되는지 몰랐다”며 “장성포도는 맛이 좋아 여름이 되면 찾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