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 도로 물고임, 빗물받이 정비 시급해
장마 전, 도로 물고임, 빗물받이 정비 시급해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6.24 16:12
  • 호수 7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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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인가? 빗물받이인가? 제 기능 상실
장산사거리 물고임
장산사거리 물고임

장성군 황룡면 장산사거리에서 홍길동로로 가는 도로에 빗물 고임 현상이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개·보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배수시설이 미약한 탓에 도로변에는 물이 고여 있었으며 지형 등의 이유로 빗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비가 내린 후 장산사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은 물웅덩이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넘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곡예운전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처럼 도로의 물고임 현상은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차량 주행 시나 장마 시 침수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등 안전을 위협해 조치가 필요하다.

흙과 쓰레기로 가득찬 빗물받이
흙과 쓰레기로 가득찬 빗물받이

 

또한 장성군 도로 곳곳에 비가 내리면 도로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빗물받이가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 흙 등으로 가득 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침수 우려가 제기된다.

장성읍에서 거주하는 최모씨(39)사람들이 너무하다. 빗자루로 쓰레기를 쓸어 모아 빗물받이에 밀어 넣기도 하고 버젓이 그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버리고 간다냄새나는 오수를 마구잡이로 버리기도 해 여름이면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하소연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주민들의 잘못된 습관과 빗물받이에 대한 인식 등이 고쳐질 필요가 있으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장마가 오기 전 정비와 개량이 한시라도 빨리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장마는 624일쯤 시작된다. 다만 올해는 6월 말이나 7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장마 초반에는 비의 강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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