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바다의 날
5월31일 바다의 날
  • 장유이 기자
  • 승인 2019.06.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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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염의 80%이상이 육상으로부터 비롯…

5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이는 1996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가지정 기념일로서 531일을 바다의 날로 제정한 것은, 신라 흥덕왕 때 해상왕 장보고가 완도에 해상기지인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고, 국토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로서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서 지정된 것이다.

 

물의 중요성

사람이 물을 마시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은 단 5일밖에 되지 않는다. 물은 그만큼 생존에 있어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물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물을 계속해서 오염시켜왔다. 그리고 오염된 수질은 주요 오염원이었던 인간에게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

육상의 모든 오염물질은 강과 하천을 거쳐 농토를 오염시키고 마지막으로 바다로 모여든다. 모든 오염의 귀착지인 바다는 공업화와 함께 심각하게 병들어 가고 있으며 환경을 보존하지 않으면 농어민의 생존은 물론 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직접적으로는 유해물질과 중금속및 병원성 미생물 등으로 오염된 물을 사람이 음용함으로써 급·만성 중독, 수인성 질병 및 기생충 감염 등의 영향을 받게되고 간접적으로는 수중의 오염물이 어패류나 농작물에 흡수되어 그 오염된 동식물을 섭취해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다 오염의 80%는 육상에서 비롯

눈여겨 볼 것은 이러한 수질오염 원인의 약 80%가 육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점이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159800톤으로, 육지로부터 발생한 쓰레기는 109400,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쓰레기는 5400톤으로 추정된다.

해양 오염원의 종류는 생활 하수 농약, 비료, 분뇨 등 농축산업 오염물 부영양화와 적조 산업 폐수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폐기물과 쓰레기 갯벌 생태계 등 연안 파괴 방사성 물질 유입 선상 생활폐기물과 분뇨 등 9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발생된 쓰레기들이 분해되는 데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 바다 속에서 종이가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개월, 로프는 3~14개월, 대나무는 1~3, 페인트칠이 된 나무 조각은 13년이 걸린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산업활동 쓰레기인데 통조림 깡통은 100년 알루미늄 깡통은 200~500년이 걸리고 그물을 비롯한 각종 플라스틱 제품은 무려 5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원인을 해결해야

수질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질 자체 정화 능력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자체 및 단속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고 오폐수 불법 방류를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행정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자체를 활용해 관내 산업단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수질 및 폐수 처리 교육을 실시 해 환경인식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상업처에서도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전에 당연히 제공되던 비닐봉지를 현재는 판매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이러한 행정상의 노력 외에도 개인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먼저 수질 오염의 주요 오염원이 생활하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세제, 샤워용품 등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식기 등에 묻은 기름찌꺼기는 휴지로 한 번 닦고 세척하기, 물을 아껴쓰고 재활용하기 등 사소한 행위 하나만으로도 수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명심하며 함께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자원의 보고인 바다와 수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고 소중한 물을 깨끗이 보전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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