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변신에 성공!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변신에 성공!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5.27 18:09
  • 호수 7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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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 등 형형색색의 봄꽃 보러 사람들 붐벼
꽃길 걷기대회
꽃길 걷기대회

20년 전통의 장성 홍길동 축제가 올해부터 황룡강 꽃길과의 조합을 통해 풍성한 공연들과 다양한 체험 등으로 새로운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 5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린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이하 황룡강 꽃길축제)에는 17만 2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황룡강 일대에서는 붉은 양귀비 꽃과 백일홍, 안개초와 푸른 수레국화가 어우러진 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이 열린 타는 요일 >

개막식이 열린 24일에는 문향축전, 주민자치위원회 재능자랑 등이 진행됐고, 오후 6시 이후에는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 축하쇼가 펼쳐졌다.

개막 축하쇼에서는 오라버니일편단심으로 유명한 금잔디, ‘부초 같은 내 인생내장산을 부른 김용임, ‘! 대한민국의 정수라, ‘사랑을 위하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김종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부른 포크송 가수 추가열 등이 만드는 별들의 잔치가 개막식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함께한 모든 관객의 마음을 행복과 감동으로 금요일 밤을 수놓았다.

 

홍길동테마파크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 가족
홍길동테마파크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는 가족

 

<황룡강 꽃길과 함께하는 거운 요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꽃길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황룡대교, 개천인도교를 지나 다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km 구간으로 1,230여명이 참가했고, 장성 중앙초등학교 총 동문회 150여명도 단합된 모습으로 참가해 장성 황룡강 꽃길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가 진행됐다.

꽃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양 모씨(60)날씨도 좋고 예쁜 꽃들을 보며 걷다보니 내가 꽃이 된듯한 기분이다다양한 꽃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있어 꽃강을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이 즐겁고 건강해진 것 같다소감을 밝혔다.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린 축제에는 길동무 작은 음악회, 길거리 마술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광객들은 홍길동 복식체험, 페이스 페인팅, 상무대 병영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분수대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광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김 모씨(36)홍길동 테마파크 축제장은 가족단위가 와서 즐길 수 있기 안성맞춤이다물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공설운동장 행사장에는 VR 무예 체험, 봄꽃 페이스페인팅, 장성군 황금떡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진행됐다.

오후에는 장성군 관내 학생들의 무대인 드림오케스트라와 방과 후 동아리 공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고, 전통 사물놀이와 서양악기 연주를 접목시킨 얼쑤의 공연으로 신명나는 타악 연주에 물과 불을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열렸다.

주말 저녁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트롯 댄스 페스티벌로 트롯부터 최신 EDM 음악까지 신나는 댄스파티가 펼쳐져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신나는 흥을 돋우었다.

홤금떡 만들기 체험중인 관광객들
홤금떡 만들기 체험중인 관광객들

 

저녁에 진행된 트롯 댄스 페스티벌에서 즐거워하는 관광객들
저녁에 진행된 트롯 댄스 페스티벌에서 즐거워하는 관광객들

 

<가족과 함께하는 안한 요일>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 일요일에는 히든싱어 콘서트, 퓨전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오후 2시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는 봄꽃 힐링 콘서트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은 트롯 디바송가인이 무대에 올랐고, 퓨전국악과 포크송 등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분모같은 음악들이 감동을 더했다.

축제의 대미는 장성군 출신의 4대 품바 서봉구의 독무대가 관객을 만나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유쾌하고 통쾌한 품바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두석 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풍성한 공연을 마련했다. 황룡강 꽃길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드셨으면 한다축제기간 이후인 6월까지 황룡강 꽃길이 지속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527일부터 69일까지 2주간 황룡강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도 운영한다. 맞이 기간 중에도 황룡강 일원에서 주말인 61일과 2일에는 축제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규모의 버스킹 공연과 옐로우마켓이 준비되어 있다.

새롭게 변신한 황룡강 꽃길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들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기억에 남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다. 하지만 축제장이 2곳으로 나뉘어져 열려 관광객들에게 혼돈을 주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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