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광주 첨단 쌍암공원에서 ‘제3회 북이면 향우회’가 열렸다
탑솔라(주) 오형석 회장이 주도하고 오우회 북이초등학교 55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유두석 군수, 차상현 군의장, 최경환 국회의원, 김경진 국회의원, 오우회 탑솔라(주) 오형석 회장을 비롯한 초청인사들과 재경·재광 향우회 및 북이면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행사는 오우회 오형석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오우회 변동열 부회장의 경과보고, 내빈들의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식과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공로패는 향우회 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받아 신흥수 전 재광북이면 향우회 회장에게 수여되었고, 감사패는 이연익 재경북이면 향우회 고문에게 수여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오형석 회장은 장성장학회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오후에는 향우회 회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한마음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오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향을 떠난 향우들이 얼굴을 익히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2016년 오우회에 향우회 행사를 제안해 2017년 제1회 향우회가 열렸다”면서 “이 행사가 꾸준히 진행되기 위해 이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행사가 더욱 내실있고 탄탄하게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부도 살피고 고향소식도 듣고 함께 발전하여 이 사회에 이름을 떨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하겠고 더 나아가 고향과 모교의 명예를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이 변화하고 발전하여 향우 여러분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장성발전에 향우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상현 군의장은 “고향을 떠나 계시지만 북이면을 위한 일이라면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모든 노력들이 고향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경환 국회의원은 “장성이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현재의 관할 지역구에 장성출신이 많이 있으니 장성을 나의 지역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고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국회의원은 “나의 친척과 나의 고향사람이 잘되는 것이 결국 나의 발전이다”면서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수구초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있으며 항상 장성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철 재광 북이면 향우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잔치를 계기로 끈끈한 애향심을 갖고 선후배와 동료들과 굳건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이초 44회 졸업생 김학수 사우회 회원은 “향우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서 기분이 좋고 성대한 행사가 진행된 만큼 향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고, 인천에 사는 최미숙(55) 재경향우회원은 “고향 행사에 이렇게 초대해줘서 고맙고 덕분에 고향도 방문하고 향우들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