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네 집이 새로워졌어요
소망이네 집이 새로워졌어요
  • 장유이 기자
  • 승인 2019.05.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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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관 주거환경 개선사업… 2018년 12건 실행, 올해 10건 목표
낡아서 허물어져가는 지붕의 판넬을 새로 교체하여 물샘현상을 막았다
낡아서 허물어져가는 지붕의 판넬을 새로 교체하여 물샘현상을 막았다

 

소망이네 집이 새로워졌어요

3살 소망(가명)이는 북하면에서 엄마, 외삼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망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 엄마는 중증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외삼촌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중증장애인입니다. 가족들 중 외삼촌이 주중에 집근처 식당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뿐 다른 가족들은 정기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특정 소득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달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정부지원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망이네 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붕에서는 물이 새고 그로인해 천장과 벽지가 들뜨고 방 입구와 화장실로 통하는 문의 외풍이 심하여 한겨울에는 방안에 있어도 아주 춥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무엇보다 3살 소망이의 건강이 걱정이던 차에 소망이네 집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망이네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소망이네 집을 보수공사를 해주기로 한 것입니다. 장애인복지관 선생님과 보수공사 전문가가 와서 집의 상태를 살핀 후에 자원봉사자들까지 힘을 합쳐 집 보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붕 판넬을 교체하고 지지대를 보강하여 물 빠짐 통로를 보완 작업을 하는 것으로 물샘 현상을 차단하였고, 물샘 현상으로 인해 들떴던 벽지를 뜯고 천장과 벽에 새롭게 도배를 하여 더욱 환하고 깨끗한 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겨울 문틈사이로 들어오는 심한 외풍을 차단하기 위해 방 입구를 샷시문으로 교체하여 이제는 겨울이 와도 전혀 두렵지가 않습니다. 소망이의 가족들은 이제 장마철이 오고 겨울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소망이네가 혜택을 받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이란 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위기대상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자원봉사자와 장애인복지관 직원과 전문 인력이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살피고 대상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 방문 홈 서비스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되었으나 2018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에는 총 4건이 진행되었으나 2018년에는 후원금과 함께 상반기에 실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까지 모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하여 총 12건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올해는 10건이 목표이며 현재 장성읍과 북하면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경사로 시공, 욕실 공사, 도배장판 시공 등 선정된 대상자들의 욕구와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혜택을 받은 대상자들은 새 집에 온 것 같다며 아주 만족해했다.

진원면에 사는 정모씨는 중증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집 현관에 턱이 있어 휠체어가 드나들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그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관계로 하루를 거의 집안에서 보내야 했으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집 현관에 있었던 턱을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여 혼자서도 외출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장성읍에 사는 정모씨는 욕실이 아주 낙후되어 세면대 조차도 사용할 수 없어 욕실 바닥에서 씻어야 했다. 그러나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욕실 세면대가 교체되고 욕실바닥과 천장, 벽을 모두 새롭게 타일공사를 하여 쾌적함을 선물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장성읍에 사는 주모씨는 지나치게 높았던 토방을 낮추고 현관문에 단열공사를 하여 편하고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성읍에 사는 오모씨는 현관의 턱이 너무 높아 그 사이에 계단을 설치하였고 현관문 샷시를 교체하였다. 집이 너무 추워 전기장판과 두꺼운 이불이 없으면 생활이 힘들었다는 오씨는 이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었다며 복지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복지관의 바람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바람이고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 그 마음 그대로 소중하게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복지관이 되겠으니,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는 것이 복지관의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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