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제47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난 3일 군청 아카데미 홀에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각 10명, 총 2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한평생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의 표창패는 ▲장성읍 이오순 ▲진원면 박양례 ▲남면 이미송 ▲동화면 신극일 ▲삼서면 임수동 ▲황룡면 정군선 ▲서삼면 차일순 ▲북일면 공효순 ▲북이면 민영대 ▲북하면 변연순 씨에게 수여했으며, 평소 남다른 효행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효행자’의 표창패는 ▲장성읍 변금자 ▲진원면 서성철 ▲남면 허정원 ▲동화면 박경희 ▲삼서면 최지윤 ▲황룡면 나현숙 ▲서삼면 박길상 ▲북일면 김민자 ▲북이면 오영란 ▲북하면 한병섭 씨에게 수여했다.
또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각 읍면 소재의 경로당과 마을 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중심지에서 개최할 경우,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성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행정리(자연부락) 또는 거점 단위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화해, 읍면별 분산 개최의 효용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기념행사는 5월 4일부터 진행됐으며, 17일까지 각 읍면의 상황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참석 대상으로, 행사에는 점심 식사와 지역별 위안잔치가 마련되어 있다.
유두석 군수는 “모든 어르신들이 공경 받으실 수 있는 제47회 어버이날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가 편안하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실버복지 1번지’ 장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