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수변길 불법 건축물, ‘농어촌공사‘ 모르쇠
장성호 수변길 불법 건축물, ‘농어촌공사‘ 모르쇠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23 1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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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운영 중인 간이매점, 펜션 등 원상복구 시행되나?
평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불법 간이매점
평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불법 간이매점

장성군에는 관광지로 인기몰이중인 장성호 수변길이 있다. 관광지를 찾아 탐방하다 보면 자기만의 휴식과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관심을 두는 것 중 하나가 맛집과 숙박업체 탐방이다. 더욱이 대중이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에 위치한 맛집이라면 풍광에 맛까지 더해져 금상첨화의 즐거움을 준다.

장성호 수변길 인근 부지에 설치된 불법건축물은 SNS에 검색만 해도 나오는 음식점이다.

음식점에서는 불법영업과 펜션까지 운영을 하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장성호와 가깝고 바로 앞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객들에게는 무료로 보트체험까지 이뤄지다 보니 관광객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가 높으며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걸로 알려졌다.

보트체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트를 정차하는 계류장(보트나 배를 타고 내리거나 물자를 운송하기 편리하게 만든 장소)이 필요한데 이것 또한 불법 시설물로 드러났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장성호와 맞물려 있는 간이매점과 옆쪽에 위치한 펜션 또한 불법건축물로 간이매점은 장성호 수변길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점을 이용하여 눈속임으로 주말에만 운영 중에 있다. 간이매점의 부지는 장성호 유지부지로 장성호에서 관리해야할 부분이다. 간이매점 옆에 위치한 펜션도 불법건축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단속과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인한 환경 훼손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불법건축물 등으로 경관을 해치는 탓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장성지사)그런 불법건축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간단한 민원 등은 장성호 관리소에서 처리한다. 최근 현장 조사를 다녀왔으며 장성호부지에 불법으로 설치된 건축물 등에 대해 원상복구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성호관리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재 불법건축물이 있는 곳까지는 방문할일이 없었다현재는 조사단계이고, 확실한 입장 표명을 위해 정확한 확인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다른 위치의 불법계류장에 대해 묻자 민원이 들어와서 찾아갔을 때에는 그런 시설물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민 김모씨(51)는 장성호 관리소에 불법건축물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였지만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힘없는 주민민원은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환경위생과)관계자는 장성호 수변길 인근에 방치된 주택과 창고, 노후 된 폐차량 등에 대해 주인을 찾아 수거명령 조치가 실시 중이며 현재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수변길 인근에 무방비하게 방치된 쓰레기 등에 대해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봉사과 담당자는 불법건축물에 대해 전체적인 파악 중에 있으며, 단속을 위한 담당부서들과 시간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만약 힘없는 주민이 노점상을 불법으로 운영하였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무허가 노점상들의 단속은 재빨리 이뤄지지만 큰 불법 시설물들에 대한 단속, 관리는 민원이 제기되지 않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많은 예산을 들여 장성호 수변길을 조성한 만큼 장성호 인근에 있는 불법건축물 등에 대해 자발적인 단속과 관리, 어수선한 분위기와 정리되지 않은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돌아가는 관광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민들은 공무원 직무유기가 아니냐. 유착의혹도 의심 된다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주민들에게 법을 지키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는 인식을 심어줘서는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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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9-04-30 13:36:38
이런 기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