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노인 200여명 행복한 봄나들이
장성군 북일면 청년들이 마을 노인들을 모시고 ‘제3회 사랑의 효도관광’을 다녀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북일면 청년회(회장 이우태)가 여행 기회가 적은 노인들을 위해 마을 노인 200여명을 모시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충북 청주 청남대 등을 둘러보며 만연한 봄을 만끽했다.
관광을 다녀온 노인들은 “바쁜 와중에도 청년들이 노인들을 위해 관광하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청년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일면 청년회는 2014년부터 노인들을 위한 효도관광을 펼쳐오고 있다. 청년회는 제1회 효도관광으로 장흥을 다녀왔으며, 2017년 제2회 효도관광에는 여수, 순천, 남원을 둘러보는 등 3회째 총 600여명의 노인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우태 북일면 청년회장은 “지금까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한평생 고생하신 어른들을 위해 청년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른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북일면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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