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서원 춘향제 봉행
봉암서원 춘향제 봉행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02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망암 변이중 선생 애국애족 정신 되새겨

지난달 26일 봉암서원에서는 망암(望庵) 변이중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황주변씨 문중,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가 열렸다.

이날 춘향제에서는 초헌관에 나문식(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 회장), 아헌관에 문영수(장성향교 전교), 종헌관에 안종환(전 성균관유도회 동구지부 회장)이 헌작해 제례를 봉행했다.

봉암서원은 장성읍 장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암 변이중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1697(숙종 23)에 창건, 1868(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거된 후 1984년 새로 복원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1982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망암 변이중 선생뿐 아니라 1707년에는 자하 변경윤, 1728년에는 정유재란 때 입암산성에서 순절한 윤진, 1765년에는 변이중의 현손인 청류당 변휴를 각각 추배해 왔다. 지난 1984년에는 휴암 변윤중을 추배하고, 1989년에는 망산 변덕윤, 1994년에는 묵포옹 변치명을 추배해 오고 있다.

망암 변이중 선생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1592년에는 전라도 소모사(의병을 모집하는 직책)가 되어 군비 수습에 힘썼으며, 그 뒤 조도어사가 되어 누차 전공을 세우는 한편, 화차 300량을 제조하여 순찰사 권율 에게 주어, 행두대첩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1603년에는 함안군수를 지내다가 1605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장성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다.

한편 봉암서원은 망암 변이중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20일 춘향제를 820일에 추향제를 봉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