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악취 20년 참았는데 거기다 양돈장이라니ⵈ
양계장 악취 20년 참았는데 거기다 양돈장이라니ⵈ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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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서면 주민들, “환경오염, 생존권 위협”

장성군 삼서면 금산리 양계단지 축종변경을 둘러싼 마을주민들의 반발이 석 달째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27일 삼서주민자치환경연합회(위원장 나상태), 삼서주민들이 군청을 또 한 번 방문하여 항의를 하였다.

지난 1월부터 삼서면 금산리 주민과 업체 간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중 업체는 주민들의 공사저지로 한동안 양돈장 신축공사는 멈춰있는 상태였지만 지난 326일 주민들이 없는 틈을 타 양돈장 신축공사 일부를 실시하였다.

주민들은 “20년이 넘게 양계장 악취와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입고 살아왔는데 이젠 돈사라니 지역 일대 주민들의 생존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다장성군이 축종변경허가를 취소해야 하지만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내준 판에 장성군 역시 이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양돈장이 들어오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공청회 한번 없이 조건에 부합하다는 이유로 허가 승인을 내준 것에 대한 주민들은 답답한 심정만 표출했다. 또한 양돈장이 들어서는 주변에는 포도, 사과 농가들이 있는데 지금도 초파리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데 돼지까지 키우게 되면 농사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군(환경위생과)관계자는 더 이상의 돈사 사육장의 확산방지를 약속하고, 주민이 민원 제기할 때 즉각 처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현재 허가승인이 이루어진 돈사 2동 이외에 양계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4동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는 여지에 대한 방어책 등 안전장치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돈사 사육장의 확산을 막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돈사허가 조건을 강화하는 조례개정이 이루어져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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