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면 ‘골재선별파쇄업체’ 배짱 영업 중
삼서면 ‘골재선별파쇄업체’ 배짱 영업 중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4.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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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만 하면 뭐하나 별다른 조치 없어

장성군 삼서면 홍정리에 위치한 골재선별파쇄장을 두고 주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4,966(1,500)에 달하는 부지에 대규모 골재선별파쇄시설이 버젓이 생태하천인 평림천 옆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식회사는 각종 불법행위로 군의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하다 결국 고발이 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주민들 의견에 따르면 이 공장은 골재선별파쇄업으로 등록 되어있지만, 공장 내에서는 불법으로 골재채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원석을 걸러 모래를 채취하여 모래는 판매, 흙은 인근 깊은 논이나 밭에 매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공장 인근 주민들은 고발 조치가 되었어도 어마어마한 시설을 포기하겠느냐오히려 기다리다가 벌금을 내고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고 걱정했다. 벌금보다는 운영수익이 많기 때문에 벌금을 내고 불법운영을 계속 하는 것이 더 이익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삼서면 건축담당은 현재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태이다고 말했으며 면에서는 불법 공작물 설치신고, 불법 공작물 단속 권한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재생과 관계자에 따르면 시정명령이 이행 되지 않아 현재는 기소의견 송치가 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군의 이러한 조치에도 주민들의 우려와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어떠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마땅하지만 고발만 해놓고 별다른 조치를 하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하천과 농작물 오염은 물론이며, 대형공사차량의 잦은 운행으로 인한 위험, 골재선별파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비산먼지 등에 대한 우려는 사업장이 들어선 마을 주민 뿐 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들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작년 초 평림댐 건설 뒤 유량 감소와 육역화(토사 및 부유물이 퇴적지를 만들고 점차 확대되는 것) 현상 등으로 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평림천을 오는 2021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생태계 회복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생태하천인 평림천 옆에 이런 시설이 운영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군에서는 실효성 있는 처벌과 업체에 대한 단속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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