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식 가져
광주·전남 최초! 공공실버주택 준공식 가져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3.26 11:44
  • 호수 76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복지·의료’ 한방에 해결ⵈ 현재 113세대 입주

지난 21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기념한 준공식이 공공실버주택 앞 광장에서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입주세대 방문 등 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저소득계층 노인을 위해 지은 신 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에 더해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주자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유두석 군수가 고령화가 심각한 기초자치단체에 더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득해 사업지침을 바꿔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초기에는 100세대 규모였지만,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총 150세대로 확대했다.

누리타운’(장성 공공실버주택 새 명칭)은 지상 10층 건물로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14평형(공급면적 25) 90세대와 18평형(공급면적 35) 60세대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설계 당시부터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의 기능을 크게 높였다. 토지구입 비용 포함해 총 177억 원의 사업비 중 164억 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건물 안에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맞춤 복지 서비스와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취미여가 프로그램은 강사가 모집되는 데로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자가 아닌 장성군민도 복지관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중식제공(평일 점심 12시부터 1시까지)이 기초수급자, 차상 위는 무료 일반거주자는 1천원에 이용료를 받고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실버주택에 영양사로 근무 중인 양혜영 씨(53)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모든 영양공급원들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하여 부족한 부분 없이 식사를 제공하는게 목표다식사를 안 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지만 다 같이 식사를 하니 드시겠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빠짐없이 체크해서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내비췄다.

장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국가유공자와 홀로 사는 노인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입주자를 선정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6%, 계약은 127세대, 입주는 113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

장성읍 월산동에서 15년을 거주하다 지난달 24일 장성 공공실버주택에 입주한 서옥순 씨(73)방도 따뜻하고 어느 하나 모자랄 것 없이 너무 좋다. 여기를 지을라고 군수님이 욕봤다. 참말로 노인네들 생각해줘서 감사하다점심에는 식당이 있어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서 먹으니 입맛도 좋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유두석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진행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 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성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재옥 2019-03-28 16:03:19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화이팅하세요,,,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