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향교, 춘향 석전대전 봉행
장성향교, 춘향 석전대전 봉행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3.19 10:59
  • 호수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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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20여명 전통예절교육 참여

장성향교(문영수 전교)가 지난 11일 장성군 관계자를 비롯해 전교와 지역유림들, 주민들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배향하는 춘계 석전대제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다.

이날 춘향제의 초헌관에 박승현(재광향우회 회장), 아헌관에 신정욱(전 행정복지국장), 종헌관에 김영진(전 진원면장)이 각각 맡아 헌작 집례했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을 말하는데, 향교에서는 매년 음력 2월 춘향제, 음력 8월 추향제 두 번에 걸쳐 봉행하며, 공자를 비롯한 5(공자, 증자, 맹자, 안자, 자사)18현의 성인(설총, 최치원, 김인후, 이황, 조광조, 김굉필 등)들의 학덕을 기리고 인의를 추모하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지방자치단체 향교에서 봉행되고 있다.

한편,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05호로 지정된 장성향교는, 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공자 등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해 봄·가을에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활용 사업을 실시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체험학습들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춘향제에는 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석해 전통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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