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에서는 2011년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1건도 없는 걸로 나타났으며, ‘장성군 내’에서 작년 12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3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성경찰서(이재승 서장)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 14일 삼계면 사창초등학교 등굣길에서 경찰, 녹색어머니회, 사창초 교직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 생명을 지키고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됐다.
최근 질병관리 본부가 조사한 결과 새 학기를 맞은 봄철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2012~2016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2012년 5588명에서 2016년 3798명으로 감소했다.
하루 중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오후 3~5시(36.2%)였다. 오후 6~8시(25.8%)와 오후 12~2시(17.5%)가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도로 85.3%, 특히 차도 및 횡단보도(57.8%)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봄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평소 꾸준히 어린이가 올바른 보행습관을 기를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경찰서는 오는 19일 장성읍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