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화원은 2월 21일 오전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5대·제16대 장성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공영갑 제 15대 문화원장이 이임하고, 김봉수 제16대 문화원장이 취임했으며 유두석 군수, 차상현 의장, 고흥문화원장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봉수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문화 예술의 수준 향상을 위하여 전임 원장님들께서 쌓아 놓은 업적을 발전 지향적으로 이어가며 문화원장이라는 중책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문화원 회원들, 군민들과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의견을 청취하겠으며 문화원의 운영과 발전에 대한 어떤 의견이라도 청취하고 고민하며 회원간의 소통, 협력과 단합을 유도하고 회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많은 군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문화원이 문화와 예술 발전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군민과 함께 하는 군민을 위한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신임원장은 서삼면 출신으로 장성농고를 졸업, 북이면장, 장성읍장 등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하고 2017년 사무관으로 퇴직했으며 장성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공영갑 전 문화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장성군의 향토사를 정립하여 문화원에 기증하였고, 설화를 집대성, 장성향교지와 지리지 총서를 집필하고 발간하였다. 또한, 문화창달의 공로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표창을 받았으며, 전남도 22개 시·군 문화원장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