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귀농인 평균 연령 57세. 젊은 귀농인 육성 시급
장성군 귀농인 평균 연령 57세. 젊은 귀농인 육성 시급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9.01.15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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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14개 군 선정

<농업소득이 많아야 귀농인이 많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9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전남 18개소(286천만 원 규모),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에 12개 시`20개소(6억 원)가 선정됐다.

그런데 전라남도 귀농인 분포를 보면 12개 시`군 가운데 장성군은 중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장성군은 귀촌인의 비율이 전남도에서 중상위권에 있어 귀농정책에 보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귀농인이 많은 시군은 나주시, 고흥군, 해남군, 담양군,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함평군 순이었으며 귀촌인이 많은 시군은 순천시, 여수시, 무안군, 나주시, 화순군, 광양시, 장성군 순이었다.

장성군은 귀촌인으로 보면 시 단위를 제외하면 무안군, 화순군 다음으로 높았다. 그런데 귀농인은 담양군, 함평군보다 낮게 나타났다.

본지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귀농정책(정보제공, 교육, 연수, 상담지원 등)은 크게 다른 것이 없었다. 귀농인이 가장 많은 나주시와 비교했을 때도 장성군의 귀농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에서 크게 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특이할만한 점은 2016년도 기준 전남 시군의 경제활동별 지역 내 총생산액을 보면 농림어업분야에서 해남군 5446억원, 나주시 3683억원, 영암군 341억원, 고흥군 2858억원, 함평군 1990억원, 담양군 1483억원 그리고 장성군은 1440억원이라는 점이다.

함평군은 해양수산업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하지만 인구에 비해 장성군보다 훨씬 높은 농어업 소득을 올리고 있고 담양군도 장성군보다 높았다.

특히 귀농인이 많은 나주시는 장성군의 농업소득에 비해 두 배가 훨씬 많았고, 해남군은 전남의 농업소득에서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귀농인이 많은 시군의 농업소득이 다른 시군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귀농 귀촌인 연고가 절반 이상>

2017년 통계에 의하면 귀농귀촌의 사유를 보면 전원생활이 32.4%로 가장 높았고, 은퇴 후 여가 및 휴양 31.2%, 새로운 경제활동 시작 19.8% 그리고 건강 치유가 10%로 나타났다.

귀농`귀촌할 때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은 농지 등 기반 마련을 위한 정보제공 31.0%, 교육 및 연수 22.8%,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이 18.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할 때는 부모나 친인척이 있는 연고로 인한 것이 절반이 넘었으며 연고가 없을 때는 지리적인 여건 즉 광주와 가깝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광주전남연구원이 배포한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인포그래픽스 7월호에 따르면 전남지역 귀농인의 47.6%는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지로 이주한 반면, 귀촌인의 34.7%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귀농인의 39.8%, 귀촌인의 29.2%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5년 미만의 준비기간을 가졌다는 응답이 귀농인(56.6%)과 귀촌인(49.0%) 모두 높았다.

한편 2017년도 장성군의 귀농인 평균 연령은 57세로 나타나 은퇴 후 귀농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젊은 귀농인 그리고 농업고등학교 및 농업관련 전문대학을 졸업한 젊은 농업인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남은 귀농인이 경기도 다음으로 많았으며 귀촌인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5번째였으며 귀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비 귀농에서부터 철저한 준비와 동시에 조기 정착 및 마을 주민과의 갈등 최소화가 주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부터 3년동안 지원되는 정부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내용을 보면 귀농귀촌상담센터 운영, 영농체험장 운영, 귀농귀촌 팸투어, 귀농인 모임체 활동지원, 귀농정착지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운영 등이다.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안정적 정착을 하도록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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