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강 박래호(기양정사) 몽와`춘우 습고 펴내
노강 박래호(기양정사) 몽와`춘우 습고 펴내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9.0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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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와 홍순병, 춘우 홍을표 부자 습고 모아

기양정사에 거주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노강 박래호 선생이 외증조부인 몽와(蒙窩) 홍순병(洪淳柄)선생과 외조부인 춘우(春宇) 홍을표(洪乙杓)선생 두 분의 글을 모아 국역본으로 간행했다.

몽와 선생(1871~1941)은 문춘공 연재 송병선 선생의 제자로 일제 강점기에 고향인 순창군 금과면 매우마을에서 황룡면 아곡리로 옮겨 세상을 등지고 은둔하였다.

그 때 지은 시와 글이 천여 편에 이르렀으나 6`25 전쟁 등을 겪으면서 대부분 소실되고 말았다. 그의 아들인 춘우 선생(1905~1977) 역시 도의를 닦는 선비로 살면서 주옥같은 많은 글을 집필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대부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춘우 선생의 제자이며 외손이기도 한 노강 박래호 선비학당 학장이 홍씨 문헌록과 당시 양대 선생과 교유했던 선비들의 문집 등에서 두 분의 글과 시를 찾아 한자를 모르는 요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 출간하였다.

몽와 선생의 습고(拾稿)에는 용진정사(聳珎精舍: 한말의 도학자 후석(後石) 오준선(吳駿先:18511931선생이 일본이 한국을 병탄하자 망국의 한을 달래면서 용진산에 강당을 짓고 후진 양성에 힘쓴 곳으로서 한말 호남 의병활동의 본거지이기도 하였다) 십경(十景, ,여름, 가을, 겨울 등)과 기(), ()등이 있다. 춘우선생의 습고에는 시와 기 그리고 통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노강선생은 비록 분량은 작지만 유교의 근본인 성리학을 비롯한 충과 효 그리고 열을 밝히고 있어 옛날의 미풍양속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여긴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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