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예년 대비 벌꿀 생산량이 절반에 못미처ⵈ
장성군 예년 대비 벌꿀 생산량이 절반에 못미처ⵈ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9.0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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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각종 살충제 과수 농약으로 양봉 폐사 ‘심각’

장성에서는 사과·블루베리·딸기·감 등 여러 종류의 과일이 재배 되고 있다. 과일 등 모든 농작물의 3분의 1은 곤충의 수분을 통해 이뤄지며, 그 가운데 꿀벌이 수분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딸기 40%, 50%, 복숭아·자두·수박 70%, 사과·오이·호박·블루베리 등 90%에 달하는 수분이 필요한데 꿀벌이 사라지면 대부분의 과일 재배나 농작물 재배가 황폐화될 것이다.

꿀벌이 수분하는 작물 중에는 먹거리 외에도 의류산업에 필수적인데, 옷이나 양말, 이불, 속옷,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은 면을 필요로 하는데 목화()이 사라지게 된다. 작물 뿐 아니라 목화도 자연수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면의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면은 인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섬유 중 하나로 질감과 사용 분야에서 면을 대체할 만한 것이 따로 없다. 때문에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합성섬유에 의지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해 야기되는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는 인류를 고통에 빠지게 할 것이다.

장성군 반성진 양봉협회장님은 과수 농약으로 인해 양봉에 피해가 많고, 작년여름 폭염과 눈·비로 인해 예년 대비 벌꿀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꿀벌 피해가 클수록 과수농가에서는 꿀벌을 통한 수정이 어려워져 농업 전반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꿀벌은 전 세계적으로 식물의 수정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개 곤충으로, 꿀벌이 줄어들면 식물의 후대 생산이 불가능해지고 불가피하게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양봉장 인근에서는 친환경·저독성 농약을 사용하도록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 농가들을 대상으로 꿀벌 피해가 적은 친환경 적과제 사용을 권장, 홍보하고 있지만 일손을 덜기 위한 과수농가들의 농약 사용이 줄지 않고 있어 양봉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질 것이다라고 예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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