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자중학교(교장 박찬주)가 혁신학교를 지향하며 교육내용 및 방법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성여중은 학교를 지역민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하여 학교활동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를 갖게 함으로써 학교 발전의 원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상생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 협의회와 각종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4일 장성여중 다목적실에서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운영하였는데, 역량 있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각 분야에 따라 자율적 참여와 유명강사 초빙에 의한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별 동아리 구성과 운영 시간은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서토론 활동,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기부 활동으로는 시험 감독 지원, 등․하교 질서유지를 위한 생활지도 등 지속적인 학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으로 향후 학교에 대한 이해와 문화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교 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욱 노력하여 전국의 모범사례를 남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孝 실천 나눔 봉사’도
한편 장성여중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지역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안마를 해드리는 등 효 실천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나눔 행사는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아울러 어르신을 존중하는 실천 중심의 체험으로 배려심과 봉사심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솔교사 3명과 1학년 학생 52명이 참여해 충무1동, 충무2동, 매화1동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찾아뵀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어깨를 안마해드리며 편찮은 곳은 없는지, 좋아하시는 음식은 무엇인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어르신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펼쳐 즐거움을 더해드리고 작지만 마음을 담은 소정의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맑고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