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먹거리 순환체계의 변화 기대
장성군 먹거리 순환체계의 변화 기대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8.11.26 11:19
  • 호수 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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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 푸드 플랜 수립 지원’이 포함되면서, 장성군의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변화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장성군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 및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용역착수보고회 및 토론회에서는, 장성군 농가들의 전반적인 농업상황과 시장 개발의 방향, 유통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또한 앞으로 용역을 통해 현재 장성에 구축된 생산・소비・유통구조와 공공 급식, 로컬매장, 직거래 현황 등을 우선 분석하고, 장성군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방향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이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가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공공급식확대 방안, 행정기관 지원 방안도 다양하게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센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이미 학교 급식 공급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로컬푸드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이번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소규모 농가까지 참여해 로컬푸드 공급 영역을 확대하는 통합적인 푸드플랜을 세울 계획이다”며 “지역 내에 농사를 짓는 인구 중 67%는 1천 ha 미만으로 농사를 짓는 소규모 가족농이며, 이중 46%는 연령대가 65세 이상이다. 이런 농가에 앞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판매 시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고정적인 수입이 나오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판매와 물량을 기획하고, 농민들의 교육과 더불어 조직화 하는 과정이 내년 상반기에는 실시될 예정이며, 여기에 가공업체들도 참여할수 있도록 해 더욱 탄탄한 조직화를 이루고, 나아가 이러한 조직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 역시 “최근 정부의 혁신선도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구축・확산’방침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가 로컬푸드 관련 공모사업을 늘리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장성형 푸드플랜’을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이‘장성형 푸드플랜’구축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의 계획적인 순환과 중소농가들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 그리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심 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 하고자 마련된 장성군 푸드플랜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관 협업모델의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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