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장성여중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물들다
깊어가는 가을, 장성여중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물들다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8.11.19 10:00
  • 호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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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학생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실시

장성여자중학교(박찬주 교장)가 제 7회 학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그간 장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열정과 땀으로 연습해온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으며, 가족과 주민,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두 모여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장성여자중학교 박찬주 교장은 “사랑하고 가꾸어 주신분들 앞에서 서툴고 모자람을 감출 수는 없지만 지난시간의 땀과 노력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우리 학생들의 순수하고 소박한 선율을 따라 뿌듯함과 기쁨과 진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장성여자중학교 학생회 양윤지 학생회장은 “음악이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많이 부족하고 서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현악 합주와 플룻 중주, 관악합주, 오케스트라로 이어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진지한 연주자의 자세로 변신해 그간의 노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사회자들 역시 연주된 곡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청중들로 하여금 곡의 이해도를 높였다.

70명의 연주자 학생들과 11명의 지도강사들이 만들어낸 선율은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 했으며, 오케스트라를 관람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은 “노력과 열심에 박수를 보낸다. 너무 멋진 연주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성여자중학교의 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되어 초창기 지역민의 교육 기부(악기 제공)로 활성화되었고,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는 교과부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직접 주관하고 있다.

전교생 1인 1악기를 꿈꾸며 전교생 171명 중 관현악 부분에 70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장성여자 중학교는 현악기 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과 관악기 팀(플릇,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튜바, 바리톤, 유포늄), 타악기 팀(드럼, 심벌, 팀파니, 큰북 등)을 운영 중이며, 연습은 매주 화·수·목요일 7~8교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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