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문학의 향연
가을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문학의 향연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8.11.19 09:59
  • 호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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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29회 장성문학축제 열려

가을의 끝자락에서 장성문학인들의 축제인 ‘제 29회 장성 문학축제’가 열렸다.

지난 16일 장성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에서 펼쳐진 장성문학축제 행사에서는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할수 있는 시낭송 대회와 축하공연, 문학상 시상, ‘장성문학’출판 기념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2시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시낭송 대회는 지역의 문학 꿈나무들의 감수성과 흥미를 돋우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시낭송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의 시낭송을 심사한 박형동 전 전남 문인협회 회장은 “학생들의 매우 훌륭한 시낭송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노력하고 준비한 보습이 보여서 너무 좋았고 긴장하는 모습까지도 모두 멋있었다”고 대회심사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장성문학상’에는 유재 김창현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장성군 진원면 출신인 김창현 시인은 늦은 나이에 문학을 시작해 ‘문학춘추’로 등단했다. 타고난 감수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향인‘장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해 장성의 대표 시조시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대표 시집으로‘고향을 향해 부르는 노래’,‘불태산 가실마당’,‘깊은 밤 부부사이에 끼어든 반월’등이 있다. 
 
 이어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는 이날 장성문인들의 집필한 시, 수필, 시조, 소설 작품을 모은 ‘장성문학’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실시했다.

조선희 한국문인협회 장성군지부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문학적 감수정으로 담아내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실렸다”며 “장성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장성군 지부는 1989년 동암 김병효 선생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매해 작품을 발표와 함께 장성문학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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