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혈관센터 설립추진위 꾸린다.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추진위 꾸린다.
  • 변동빈 기자
  • 승인 2018.11.12 15:52
  • 호수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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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조기건립, 대외홍보 등 맡아
설립가시화 가속도 붙을 것으로 보여

주춤거리고 있던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 점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첫 회동을 한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그동안 미루어왔던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추진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구성하고 조기설립을 위한 힘을 모으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상생위원회의 민선 7기 상생과제는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면서 국정과제로 반영된 사업들이다. 한전공대 설립, 무안국제공항 국토 서남권 거점 공항 육성, 국립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전남도가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실시 설계비 65억원을 내년도 국비 지원 요청했지만, 부처에서 반영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실정이었다. 그런데 광주·전남이 협력과제로 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고, 이달 중으로 위원회가 구성되면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설립추진위원회는 15~20명으로 구성되며 정치계와 의료계 등의 역량있는 인사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심혈관센터는 2007년 5월(유두석군수 재임 당시) 장성군이 유치계획을 발표한 뒤로 2007년 장성유치를 위한 장성군민 1만인 서명을 운동을 실시했다. 2007년 12월에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후보가 선거공약으로 발표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2017년 6월 15일 유두석군수가 김성주 국정자문위원회 자문단장을 면담하여 심혈관센터설립을 국정과제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였고, 7월 19일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었다. 내용은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전남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한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국립심혈관센터 내 건립이다.

2017년 12월에는 [심뇌혈관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개호의원(현농림수산부장관)이 대표 발의하여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다.

2018년에 4월에는 전남도가 실시설계비 65억원 등을 중앙정부에 예산 요청하였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8월 국비 2억원을 투입하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유치는 사실상 확정된 사업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며 건립 시기가 언제나 가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의 속도로 보았을 때 내년도 본예산에 실시설계비가 포함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따라 시기의 변화는 있겠지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예상되므로 내년도 추경예산에 설계비가 포함된다면 늦어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혈관센터 설립이 진전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유두석 군수는 “정부 예산 시스템을 알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으로 유치가 결정된 것은 2011년이다. 그런데 본격적인 건립은 2015년부터였다. 장성에 국민임대아파트가 유치가 확정된 뒤에도 그렇다. 예산 확보가 1원도 안 되었다며 임대아파트 건립은 뻥이라는 일부 지역신문의 보도도 있었지만 1,2차 사업이 끝나고 이제 3차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립 시기의 문제일 뿐 유치는 확정이라는 것이다. 미루어졌던 설립추진위가 구성되고, 정부와 정치권의 이견이 없어서 심혈관센터 설립은 앞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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