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열려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가 순국선열의 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10일 군민회관에서 거행되었다.
한국전쟁 장성군유족회(회장 변동주)가 주최하고 장성군, 장성경찰서, 한국전쟁 전남 연합유족회, 전국 유족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한국전쟁 68주기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제9회 한국전쟁 장성군유족회 추모제’에는 유두석 군수, 장성교육지원청 김상윤 교육장, 김영일 산림조합장, 김광호 전국유족회 비상대책위원장, 류영달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피학살자 광주·전남연합유족회장 등과 한국전쟁 장성군 유족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는 개회식, 고유제, 추도사, 추모 공연, 유족들의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고 초헌관은 변동주 유족회장이, 아헌관은 박상곤·송성자 수석부회장이, 종헌관은 신극희 감사가 맡았다.
변동주 회장은 “68년 전 우리들의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신 10,600여 명의 우리 가족들의 영령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추모사와 추모시 그리고 추모곡을 들으시면서 장성의 기를 받아 더욱 더 좋은 하늘나라로 승천하시어 영면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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