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다문화가족 참여자가 꾸민 이국적인 행사 눈길 사로잡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군민회관에서 결혼이민자, 이주 근로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개최되었다.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가족의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참여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장성군 다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총 2부에 걸쳐 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이국적인 행사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모범가정 및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에 이어, 나라별로 팀을 구성해 각 출신국 전통의상을 뽐내는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렸다.
2부 어울 한마당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출신국의 공연이 이어져 화기애애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장성군다문화센터 홍보관을 설치하여 다문화 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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