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장애인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차량을 이달부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라남도 장성군지회(회장 김종택)가 운영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장성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1급 또는 2급 장애인, 임산부,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2명 이내)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탑승 장비가 설치된 카니발 자동차로, 기존에 한 대만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새 대로 늘려 연중 운행한다.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긴급 상황 발생 때는 연장운행 가능) 운영하고,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사전 예약(1일전)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 요금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 1588-1110을 통해 예약하면 이용자가 있는 곳까지 이동해 이용자가 어려움 없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차량 이용을 희망하거나 자세한 문의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 (061)392-1112로 전화하면 된다.
김종택 회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차량은 1급, 2급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임산부나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타게 된 분 등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휠체어 탑승 장비가 구비된 차량을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한 분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차량 이용을 위한 등록을 전라남도에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 지장협 장성지회로 전화하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앞으로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