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황룡중학교(교장 박용권)가 광주 소재 극단 ㈜기분좋은극장을 초청하여 연극 ‘사춘기메들리’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황룡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연극관람에는, 황룡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이외에도 삼서중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여 했으며, 순수한 첫사랑을 주제로 모처럼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사춘기 메들리’는 인터넷에 연재된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연극 무대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품으로 원작과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관객들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주인공 정우와 아영에게 동화되어 가며 아이들의 공감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옛 추억을 자연스럽게 회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기분좋은극장 강용복 제작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연극은 원시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에서 유래되었으며 배우는 풍요, 행복, 추억 등을 관객들에게 드릴 것이며, 요즘 영화에 비해서 직접 접하기 쉽지 않은 연극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룡중학교 학생들은 “‘사춘기 메들리’관람을 장성삼서중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고 연극 관람을 하면서 웃고, 울며, 신나게 손뼉 치며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경 교육과정기획부장은 “이번 연극 관람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폭 넓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갖고, 예술작품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