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경, 장성 황룡강노란꽃잔치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장성공설운동장 제2주차장 입구의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의 관광객들이 중상과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톤 트럭을 몰던 A(85세)씨가 축제장의 주차장 내에서 이동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A씨가 몰던 트럭이 관광객을 덮쳐 5명의 관광객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모호한 길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에 최모씨(39·여)와 이모씨(35·여)는 장성군 소속의 공무원이며, 꼬리뼈와 골반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광주의 전남대학교 병원과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걸어가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가속페달을 잘못 밟은 것 같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