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회장 김종택, 이하 지장협 장성지회)가 회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LED 등 바꿔주기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업체가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23일 장성읍에 위치한 지장협 장성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고려시멘트(대표 이국노, 이하 고려) 박을성 관리본부장이 김종택 회장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장협 장성지회 후원회장이기도 한 장성군의회 차상현 의장과 지장협 장성지회 임원 및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차상현 의장은 “김종택 회장이 그동안 투명하게 지회를 운영하고 솔선수범한 덕분에 주위의 인정을 받아 오늘처럼 좋은 일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임원진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을 밝게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해주시기를 바라고, 저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성심껏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박을성 관리본부장은 “지장협 장성지회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연락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형편껏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장협 장성지회는 몸이 자유롭지 못한 회원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한 ‘LED 등 바꿔주기’ 사업과 화재 및 감전 위험이 있는 노후 전선을 교체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5일부터는 ‘칼갈이 사업’도 실시해 회원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택 회장은 “지회의 힘만으로는 여러 사업을 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니 멈추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장협 장성지회 회원들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하면서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서로 화합하고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