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줄이기 공공기관 자율 참여..종이컵 없애고 쓰레기봉투 부서실명제
지역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
군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재활용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모든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한 달간의 계도 기간을 가진 후 내달 1일부터는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종합대책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억제 지침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실행 가능한 사항들은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사무실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각종 회의 때 다회용 컵을 사용하거나 개인용 컵을 지참하도록 권고 했다. 또 물품 구매시에는 일회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일반 사무용품은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다.
특히 이달 16일부터 각 부서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겉면에 실과소 명을 기재하여 배출토록 하여 공공기관에서 부터 강력한 실천을 유도하고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 반입량이 5%가 넘지 않도록 경고 등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장성군은 비오는 날 일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을 중단하고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편의상 일회용품을 거리낌 없이 사용해 왔지만, 쓰레기를 줄이고 폐기물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용품을 반드시 줄여가야 한다”며 “내달부터 일회용품 사용이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