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자 아르카디 바브체코 사망
현 푸틴 러시아 정부에 대하여 비판적인 기사를 쓴 아르카디 바브첸코가 5월 30일 사망하였다. 그는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 러시아 쪽 반군 사이에 벌이고 있는 돈바스 전쟁에 관한 기사를 썼다.
바브첸코 기자는 2016년에 일어난 시리아 파병 러시아군을 위한 위문행사를 가던 중에 항공기가 추락한 사건에 대한 글을 누리 소통망에 올려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러시아의 국익에 손해가 되게 보도한 바브첸코는 주변인에게서 협박을 받았고, 우크라이나로 국적을 옮겼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지내던 바브체코 기자가 사망하자, 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안톤 게라셴코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자기 뜻을 꺾지 않고 협박에 굴하지 않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라며 "오늘 푸틴 정권에 일관된 반대의 목소리를 내던 우크라이나의 아르카디 바브첸코 기자가 사망했다"라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러시아에서 온 암살자가 아르카디 바브첸코 기자를 암살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치안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은 범인의 몽타주를 그리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