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산물 가공 산업 앞장
군, 농산물 가공 산업 앞장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8.06.05 13:42
  • 호수 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외소득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이용 적극 독려

군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대한 이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농산물 가공창업을 통해 농외소득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

군은 2016년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안에 497㎡ 규모의 HACCP(원재료 생산부터 섭취 전까지 각 단계에서 식품에 위해요소가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인증 기준 시설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세웠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주스, 잼, 조청, 과립, 분말, 환, 건제품 등의 농산물 가공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설비 규모도 늘어 당초 53종 62점이었던 가공장비가 현재는 58종 68점으로 확대됐다.

가공 생산품의 종류도 다양화하고 있다. 처음엔 주스, 잼을 비롯해 널리 알려진 제품을 주로 생산했지만 식생활 변화와 참살이(웰빙)를 좇는 추세를 반영해 제품군 수를 늘려가고 있다.

황룡면 박래일 씨는 수경재배로 키운 새싹보리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기기를 이용해 건조·분쇄·반죽해 과립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베타카로틴·칼륨·칼슘 등 생리활성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해 최근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칼륨(K)의 경우 우유의 55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빈혈을 방지하는 철(Fe)도 시금치보다 다섯 배 가까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농업기술센터는 황룡면 문판길 씨와 함께 발효생강을 이용한 조청 개발에 성공해 제품 생산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 씨는 “발효한 생강에는 진저롤을 비롯한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발효생강 조청을 구상하게 됐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정 개발한 조청당화 기술로 당화, 착즙, 진공농축, 포장 등의 과정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23개 농가에서 20여개 품목을 생산했다”면서 “생리활성물질과 약리성 증대를 통한 생산제품 차별화에 목표를 두고 가공기술 정립과 생산 공정 표준화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농외소득을 올리길 바라는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