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무소속)가 지난 16일 장성읍 영천로 광주은행 건너편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장성공원을 찾아 현충탑, 3·1절 기념탑 등을 참배하는 것으로 출정식을 대신한 유 예비후보는 이후 개소식에서 “공약 실천으로 부자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늘 개소식을 시작으로 여러분과 함께 장성 발전을 향한 큰 걸음을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유 예비후보는 “취암천 물길을 과감히 바꿔 2만평 부지를 확보해 큰 돈 안 들이고 꿈에 그리던 공설운동장을 짓게 된 것처럼 어느 누구보다 지난 4년을 바쁘게 지냈고 장성을 변화시키는데 제 모든 몸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고려시멘트 광산 생산시설을 과감히 폐쇄하여 그 자리에 광주 대도시의 배후도시를 이룰 수 있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며 “청운고가에 지하보도를 만들어 장성읍민들이 황룡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읍의 상권을 대폭 확대하면서, 황룡강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농민들이 재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재해보험을 대폭 확장, 첨단 스마트 농법 도입 등 농민이 잘 사는 부자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축령산에 치유·재활을 위한 분원을 설치해서 장성을 치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공약은 베껴갈 수는 있지만 실천하는 데는 차이가 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이러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여 잘사는 장성으로 보답하겠다”며 “문불여장성의 자존심을 지키고 승화시키는 장성의 한 인물이 될 유두석과 확실히 동행해 다가오는 6월 13일 승리의 횃불을 높이 들고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개된 이청 전 군수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떠도는 오해와 유언비어가 선거에 악용되어서는 안 되며,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를 봐 달라”고 강조한 뒤 “이 시간 이후로 을의 자리에 있는 유두석 후보와 저를 대신해 여기에 계신 동지들과 마을에 계신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1당 100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