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일과 6일, 장성 사거리장에서 만나요”
“매월 1일과 6일, 장성 사거리장에서 만나요”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8.05.15 10:35
  • 호수 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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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남도청년보부상사업단과 연계해 북이 사거리장 살리기 나서

광주·전남 6개지자체 공동으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

장성군이 지난해 2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신규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광주·전남의 6개 지자체와 공동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11일에는 ‘남도청년보부상’이 북이 사거리 장을 찾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장성군이 최종 선정된 신규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전국 63개의 지역행복생활권에서 84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35건이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장성군은 빛고을 생활권으로 묶인 광주 광산구·담양·화순·함평과 함께 연계하여 전통시장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남도청년보부상사업단과 연계하여 실시되는 남도청년장돌뱅이육성사업은 청년 유람단의 순회공연·청년상인 창업지원·각지자체의 전통시장간 상생교류프로그램 운영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광주 광산구·담양·화순·함평 등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11일 북이 사거리장에 처음 찾아온 남도청년보부상 들은 “북이면 사거리장의 풍광이 아름답다며, 처음 와보는 곳이라 어색하긴 하지만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가내수공업 꼼꼼’ 이라는 이름으로 패브릭 제품을 판매하는 정인희 사장은 “시골 장의 특성상 8시나 9시부터 판매가 이루어지고, 오전에 유동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원래 장사를 시작하는 시간은 10시지만 장성의 경우에는 좀 더 빨리 와서 장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이 장성에 온 첫날이라 아직 좀 어수선한 감이 있으나 다음번 장날에는 좀 더 갖춰진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 많이들 보러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장성군 관계자 역시 “청년보부상들의 숫자가 10여명밖에 되지 않아 매대의 수가 많지 않고, 시장의 구조 등이 황룡시장보다는 북이 사거리 장에 더욱 맞을 것 같아 사거리장으로 장소를 정했다”며 “앞으로도 11월까지 남도청년보부상은 장성 사거리장에 1일과 6일에 찾아온다. 북이 사거리 장을 활용해 청년들의 재능과 끼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북이 사거리 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남도청년보부상사업단에서는 남도청년보부상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문의전화 062-68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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