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과 계란으로 전한 이웃사랑
국밥과 계란으로 전한 이웃사랑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18.04.02 10:42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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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 맞아 훈훈한 손길 이어져
▲ 장성읍 어르신들이 전주24시 콩나물국밥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장성군에 봄처럼 따듯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오고 있다.

장성읍 중앙로에서 전주24시 콩나물국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미 대표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국밥을 대접하면서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장성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1월부터 지역 어르신 30여명에게 정기적으로 국밥을 대접해오고 있다.

장성읍 매화동 조모 어르신은 “혼자 살기 때문에 끼니를 제대로 못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따뜻한 국밥을 먹으니 속이 든든하다”며 김 대표의 나눔에 고마워했다.  
 
김 대표는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다가 지난해 8월부터 장성읍 시가지에서 전주24시 콩나물국밥 음식점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시골에 집짓고 조그만 식당하면서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장성사람들 인심도 너무 좋고 경관도 좋아 아주 만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장성에 오기 전 광주에서도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왔고, 제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장성의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베풀고 살고 싶은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대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식회사 태청의 김재억(오른쪽에서 6번째)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농업회사법인인 주식회사 태청(대표 김재억)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계란을 기증했다.

삼계면에 위치한 태청은 735만원 상당의 계란 4만4,100개를 장성군에 기탁 했으며, 군은 이를 불우 이웃 800 가구, 사회복지시설 29개소에 배분했다. 

계란을 기부 받은 홀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씨는 “소소한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억 태청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지역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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