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2일 김한종 전 도의원(65, 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 제2선거구(진원·남면·황룡·동화·삼계·삼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많은 지역구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일해 달라’고 이야기해 오랜 고민 끝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도의원은 장성군을 대표해 도의회에 가는 사람인만큼 우리 장성을 위해 존재감 있게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에 “우리 지역에서 배출한 도의원 중 제가 처음으로 도의회에서 예결위원장, 농수산위원장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고, 지역의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초·재선 때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심과 지역 현안을 파악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7대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2002~2006), 전라남도 생활체육회 7대 회장(2007~2009), 제9대 전라남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장(2010), 제17대 대통령선거 장성군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전라남도당 부위원장, 월평초 11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이로써 현재 6.13 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는 김한종 전 도의원과 이준호 도의원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군수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김한종 예비후보는 작년 8월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윤시석 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후보로 결정되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행보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