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시민연대 미투 운동에 동참
장성군 시민연대 미투 운동에 동참
  • 기현선 기자
  • 승인 2018.03.12 16:12
  • 호수 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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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을 더욱 존중하는 사회 되길

장성군 시민연대가 지난 8일 미투운동에 동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이번 미투 운동에 대해 “한국사회에서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형성되어 왔던 고질적인 성폭력과 성추행,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었던 일상에 대한 외침이며, 남성과 여성,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등 수많은 권력 관계에 있어 약자가 강자에게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고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 곳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진 성폭력을 고발하면서 다시 사람이 존중받고 여성이 사회의 각종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기를 외치고 있어, ‘이제서야 국민과 나라가 변화의 몸짓을 시작하게 되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허나 ‘미투 운동을 하나의 정치적 수단으로 생각해 문제의 본질을 흐리며 선거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성폭력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간의 다툼이 아니다. 권력과 힘을 이용하여 저지르는 만행이다. 따라서 혹여 피해 여성들의 외침을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는 자가 있다면 그들 또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미투운동으로 폭로된 수많은 사건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공론화 및 검증을 통해 어떠한 억울한 피해자도 없이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미투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사회의 구성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행실을 되돌아보고 다른이들을 더욱 존중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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