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 등 5개 읍면 노인 대상 결핵 검사 실시..마을 이동 검진으로 편의 높여
보건소는 올해 장성읍, 진원면, 남면, 황룡면, 북이면 등 5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무료 결핵 검진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 6일 진원면을 시작으로 검진을 시작했다.
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개년 동안 노인 인구의 68% 가량인 8,584명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실시키로 하고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삼서면과 삼계면 노인 813명에 대한 검진을 완료했다.
올해 검진사업 대상자는 5개 읍면 3,200명으로, 대한결핵협회가 검진차량으로 각 마을 경로당이나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실시한다. 65세 이상이 아니더라도 평소 기침이나 가래 등 결핵 유사 증상이 있는 주민도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검진 대상자들은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1차 검진을 받고,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지소에서 객담 검사를 받게 된다.
읍면별 검진일정은 진원면 2월 6일 ~ 9일, 장성읍 4월 2일 ~ 5일, 북이면 5월 31일 ~ 6월 5일, 황룡면 6월 7일, 8월 24일, 11월 27~28일, 남면 8월 2일, 8월 21일 ~ 23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 등 결핵예방 생활수칙을 지키고 2주 이상의 기침·가래·발열·피로감·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 결핵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