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대 종단 지도자들 만나 “군민 행복 위해 힘을 모으겠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임을 갖고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대안을 찾아가기 위한 ‘장성군 종교 평화 협의회’를 출범하였다.
지난 1일 백양사에서 열린 첫 번째 모임에는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 원불교 장성교당 김기성 교무, 희망교회 홍기 목사, 제일교회 이성수 목사, 장성성당 양요섭 신부, 백운교회 정회억 목사, 백양사 총무 혜오스님 등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정치 이념과 경제 논리를 배제하고 지역 갈등을 봉합, 화합하는 장성을 만들어 가는데 종교계가 앞장설 의무와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 협의회를 출범하고 토진 스님을 1년 임기의 초대 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토진 스님은 “4대 종단의 종교인들이 모여 어우러지는 모습만으로도 갈라진 군민들의 이념과 마음도 다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종교 지도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우리들 먼저 안으로 성찰해서, 어떻게 하면 군민이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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