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 회원과 농업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2대 회장으로 정길환(72·북하면)씨가 취임하여, 농촌지도자 활성화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정길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간 농촌지도자회를 훌륭히 이끌어 오시다 고인이 되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고 김병탁 전 회장님께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며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감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회원의 역량강화 교육확대와 농업·농촌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선진농업을 이끌어 갈 농촌지도자로서 전국 최고의 농촌지도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농촌인구 고령화 등 큰 변화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도 밀려오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의 물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현장에서 우리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역할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는 우애·봉사·창조의 3대 정신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는 농업·농촌의 핵심주체로 11개 읍면에 510여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유두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농촌은 급격한 인구감소, 수입개방, 농축산물 가격하락 등 사중·오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촌지도자 회원 분들이 다시 지혜와 열정을 모아 위기에 놓인 우리 농업을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 제12대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정길환(북하면)
▲수석부회장-봉병욱(장성읍)
▲남부회장-이건홍(삼서면)
▲여부회장-송성숙(황룡면)
▲감사-전채권(남면)
▲감사-한인석(북이면)
▲사무국장-김영우(황룡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