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 마을학교, 2018년에도 힘찬 출발
동화면 ‘동화골 마을학교’가 2018년에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2018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공모사업’에 ‘동화면 동화골 마을학교’ 가 선정이 되어 통 크게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공동체 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아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건강한 배움터로서 마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2017년 8월 동화골 마을학교 추진위가 결성되었다.
석민철 대표를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11월 학교와 연계하여 겨울철 잠복소를 이용해 나무감싸주기를 진행하였고 지역 어른들을 통해 새끼줄을 난생처음 꼬아보는 체험도 하고 어른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또한 겨울철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 16명을 선정하여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를 추진하였고 따뜻한 겨울 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화골 아이들과 함께 작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석민철 대표는 “학교는 점점 학생 수가 줄고 초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농촌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마을학교를 통해 소통하고 즐기는 공동체 문화를 다시금 만들어가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화골 마을학교는 올해 마을학당을 통해 인문학강의, 주민들의 소모임 활성화, 내 고향 바로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작지만 힘이 있는 동화골 마을학교가 지역 공동체 문화를 계승하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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