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간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가 2018년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달 28일 전라남도로부터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이하 ‘노란꽃잔치’)가 2018년 도 대표 우수축제로 최종 선정돼 도비 1천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축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라남도는 지역 축제 육성을 위해 매년 6~7개의 대표 축제를 뽑아 지원하고 있다.
‘노란꽃잔치’는 황룡강에서 가을꽃을 테마로 개최하는 축제로 2~3년 전부터 열린 신생 축제지만 지난해 백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장성의 대표축제로 단숨에 성장했다.
특히 10억 송이의 가을꽃들이 드넓은 황룡강을 따라 가득 펼쳐진 정원들이 축제의 백미로 꼽히며 황룡강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Flower River)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막 시작한 신생 축제임에도 황룡강과 꽃이라는 자연친화적 아이템과 참신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만들어 낸 점, 무엇보다 축제 준비부터 운영까지 주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 거버넌스형 축제로 운영한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현재 홍길동축제, 노란꽃잔치, 백양단풍축제를 군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 홍길동축제가 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유두석 군수는 “황룡강은 옐로우시티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장성의 미래와 비전, 희망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원이다”며 “2018년 노란꽃잔치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알차게 준비해 장성의 색깔을 보여주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