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교장 최경주) 선·후배들이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후배들이 보내 준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고 가슴이 설레고, 기뻤습니다. 편지 안에서 여러분들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고, 저의 초등학교 시절도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삼초 졸업생(47회) 전광민 씨가 후배들이 정성스럽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고 감동을 받아 전한 이야기다.

졸업생 전광민 씨의 후배들을 사랑하는 각별한 마음은 이미 지역사회에 정평이 나있다.

서삼초 47회 졸업생으로 2008년부터 10년간 매년 240만원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장학금은 서삼초 특색 교육인 ‘바른 인성, 풍부한 감성, 다양한 체험 활동’의 ‘3UP 피톤치드’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교생에게 한복을 제공하여 인성 및 예절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 나가고 있다.

후배들의 정성을 담은 편지에 감동한 전광민 선배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전교생들에게 선물을 보내줌으로써 후배들을 다시 한 번 감동하게 만들었다.

1학년 전 영 학생은 카드에 "아저씨는 우리들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요. 아저씨에게 받는 이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여, 서삼초등학교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께요"라고 또박또박 감사의 편지를 썼다.

6학년 이려진 학생은 “나도 전광민 선배님의 모습을 본받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후배들 뿐 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고 다짐했다.

최경주 교장은 “전광민 선배님의 후배사랑의 깊은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 발전과 우수한 학생 양성에 교사 및 교육가족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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