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댐피해대책위, 농어촌공사서 ‘격론’ 벌여
장성댐피해대책위, 농어촌공사서 ‘격론’ 벌여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8.01.02 10:24
  • 호수 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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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 농작물 피해 심각, 대책마련 촉구’

장성댐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박삼수 북하면이장협의회장, 이하 대책위)가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장성댐 주변 지역 농작물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대책위 박삼수 위원장을 비롯한 31명의 위원들이 농어촌공사를 찾아 이종옥 경영지원·농지관리 이사, 윤석군 전남지역본부장 등 15명의 임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책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가 지난 10월 19일 국감 이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데 대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으며, ‘장성댐이 인근 농산물에 영향을 미치고 피해를 준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농어촌공사 측은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삼수 위원장은 “격론을 펼치다 고성이 오가기도 했고, 농어촌공사 측은 ‘앞으로 진지하게 논의에 임할 생각이며, 상호 노력해서 좋은 협의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앞으로 장성댐 인근 농작물 피해에 대한 면밀한 원인 조사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대책위를 비롯해 백양사와 북하면 주민들이 더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5일 북하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농민·사회단체와 고불총림 백양사는 장성댐 습기 피해로 인한 북하면 주민들의 고충 해소와 대책 마련을 위해 ‘장성댐피해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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