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나 장성의 미래를 꿈꾸다
독자와 만나 장성의 미래를 꿈꾸다
  • 권진영 기자
  • 승인 2017.12.18 13:55
  • 호수 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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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14주년, 지령 700호 기념행사

 

본지 창간 14주년과 지령 700호 발행을 기념하는 독자와의 만남 행사가 지난 14일 김병권 발행인을 비롯한 본지 임직원과 유두석 군수, 김재완 의장 그리고 윤시석·이준호 도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웨딩홀에서 1,2부 행사로 나누어 치러졌다.

김병권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한 미국 제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하며 “지난 14년 동안을 쉬지 않고 장성의 역사를 기록하고, 장성의 문화를 알렸으며, 장성의 미래를 제시하고, 장성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왔으며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왔다는 것은 저희 스스로 뿌듯하고 감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역신문이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주민들은 이익을 얻게 된다. 경찰이 있으므로 인해 강도나 도둑을 예방하는 효과와 다르지 않다” 며 “본지가 창간 20주년, 지령 1000호가 되는 날까지 주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기대하며 그동안 본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쉬지 않고 바른 언론의 길을 향해 걸어온 장성군민신문 임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지역신문 가운데 우뚝 서는 바른 신문 정론직필의 신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재완 의장은 “주민들의 편에 서서 주민들의 입이 되어주며 장성군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갖게 해 주는 신문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은 “장성의 여론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하며 장성의 시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장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군정을 바르게 살펴보는 모임이 필요하다”며 “언론사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우 실장은 본지 연혁을 간추려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03년 2월 지방자치가 건강하게 뿌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이 절실하다는 주민들과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모여 그 태동이 시작되었다. 정관에 가족을 포함한 한사람이 전체 주식의 10% 이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하였고, 경영과 편집의 독립을 명시하는 등 지역신문으로 파격적인 도전을 시작하였다. 2003년 6월 1일 인터넷을 개통하였고, 6월 26일 주)장성군민신문사를 설립하여 초대 대표이사 발행인에 장홍기 전 군의원을 선임하였다. 2003년 7월 8일 창간준비 1호 12면을 발행하였고, 창간 준비호에는 ‘이런 신문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여섯 가지 약속을 하였다.

첫째, 지역발전과 군민통합 그리고 출향인들에 애향심을 고취하겠다. 둘째, 자치단체와 의회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겠다. 셋째, 지역사회를 위한 유능한 일꾼을 발굴하는 작업을 하겠다. 넷째, 혈연, 지연, 학연에 얽힌 선거문화를 개혁하는데 기여하겠다. 다섯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토론마당을 제공하겠다. 여섯째, 군민들의 알권리를 제공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논평을 견지해 나가겠다.

2003년 8월 15일 창간호 12면을 발행하였다.

창간호가 발행되고 오마이뉴스에 ‘작은 언론의 아름다운 반란 그리고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장성군민신문이 소개되었고, 시민의 소리에 ‘비판무풍지대를 뒤흔든다’는 제목으로 본지가 소개되었다.

 

2004년 8월 19일 정부가 제정한 ‘지역신문 발전지원 특별법’에 의해 200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되었다. 이는 전국 37개 선정 신문사 가운데 창간 1년 만에 선정된 유일한 신문이었다.

본지는 그동안 ‘장성의 숨은 인물을 찾아서’, ‘6·25전쟁 희생자를 재조명하다’는 등 수많은 탐사보도와 기획기사를 통해 장성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2006년 장홍기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변진섭 법무사가 대표이사에 선임되었고, 2007년 7월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2008년 7월 변진섭 대표이사가 퇴임하고 변선의 전 도의원이 대표이사에 취임하였으며, 2012년 7월 변선의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변동빈 편집국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었다. 2017년 3월 변동빈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병권 전 군의원이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2부 행사는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공연과 함께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장성의 미래에 대한 담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과 주)탑솔라 오형석회장, 양지건설 양승문 대표 등의 협찬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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