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회장 김종택, 이하 지장협 장성지회)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7년 기획사업인 ‘사회복지차량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지역 지체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줄 승합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장애인의 사회적응·자활, 교육·상담, 여가·문화, 의료·건강, 생계·영양·주거, 정보(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체육 꿈나무 지원사업 △장애인일터 창출사업 △장애인 이동 차량 지원 △장애인 여가 활동 교육 △청각장애인 영상통화 지원 △장애인 인식 개선 공연 등 장애인의 생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지장협 장성지회가 대상자로 선정된 사회복지차량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들이 엄정한 서류 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일 장성읍 역전로 지장협 장성지회 임시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린 승합차량 고사 행사장에는 유두석 군수, 장성군의회 김재완 의장을 비롯한 김상복·차상현·김 옥 의원과 지장협 장성지회 회원들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모여 무사 운전을 기원했다.
김종택 회장은 “차량이 필요한 지역 장애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가족 단위 행사 등에는 운전면허와 보험 여부 확인 후 임대도 가능하니 하루 전에 연락을 하시라”며 “웅크리며 지내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내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량 이용 문의는 지장협 장성지회(장성읍 역전로 117) (061)394-53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장협 장성지회는 올 연말까지 1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장애인가정 LED 등 바꿔주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