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실시된 장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각각 35건과 32건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조치 내용이 강제력이 없는 ‘권고’가 대부분이어서, 행정사무감사 전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등 의원들의 노력에도 감사 결과는 미미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행자위 행감, 개선 4·권고 30·건의 1
행정자치위원회(반장 김상복 위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기획감사실을 비롯한 5개 실과, 보건소, 11개 읍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획감사실의 경우 ▲노란꽃잔치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경제활성화방안 강구 ▲개천 인도교 등 관광객 유치 방안 강구 ▲이월사업 최소화되도록 예산 집행 철저 ▲노란꽃잔치 시 읍면 동원 자제 등 7건의 권고 사항이 있었다.
문화관광과는 ‘금곡 영화마을 제2주차장 활용 방안 강구’를 ‘개선’ 조치했으며, 이외 동네체육시설 관리 철저 등 2건의 권고가 있었다.
주민복지과는 ▲할머니장터 운영 개선 방안 강구 ▲다문화 가족에 대한 우리말 교육 확대 ▲국도비 반납 최소화 등 권고 4건과 고령 운전자 안전사고예방 조례제정 검토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민원봉사과에 대한 권고 2건, 개선 1건의 조치 중 공공실버주택공사 관급 자재 관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재무과 3건의 권고 조치 내용 중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와 ▲편중된 수의계약 관행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총무과는 공휴일 등 시간 외 근무 자제 등 권고 4건과 개선사항으로 유명무실 위원회 활성화 방안 강구 등이 있었다.
읍면 공통으로 ▲면민의 날 행사 추진 철저 ▲돈사 및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 등을 권고했다.
산업건설위 행감, 개선 1·권고 30·건의 1
산업건설위원회(반장 고재진 위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 동안 재난안전실과 5개 과, 농업기술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재난안전실이 가장 많은 11건의 권고 조치를 받았는데 ▲제2황룡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개천인도교 옆 힐링 허브정원 등 방치된 시설물 향후 활용계획 검토 ▲명시이월 등 이월액 최소화 ▲중장비 및 자재 등 관내업체 선정 유도 ▲동절기 공사 중지로 부실공사 방지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지적사항 가운데 ▲저온저장고 지원기준 완화 ▲가축분뇨 퇴비화사업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 ▲행복바우처 카드 홍보 강화 ▲남부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요망 및 수요자 중심의 농기계 구입 등이 권고 조치됐다.
환경위생과는 ▲소각장 대책 및 주민공청회 검토 등 권고 3건, 경관도시과는 ▲남면 덕성마을 MOU 체결 시 ‘미분양시 장성군이 구입한다’는 규정 없도록 내용검토 철저 등 권고 2건, 고용투자정책과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시 북부지역 검토 요망 등 권고 2건, 경제교통과는 ▲진원·남면 방면 버스 황룡시장 경유 검토 등 권고 4건, 맑은물사업소는 ▲상수도 요금 체납자 일소대책 강구 등 권고 2건, 산림편백과는 ▲잔디 상차 장비 지원사업 관리 철저 등을 권고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