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스포츠·레저 시설 구축
국제 규격을 갖춘 축구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이 완공됐다.
지난 26일 삼계면 주산리 상무평화공원에서 유두석 군수와 상무대 보병학교장, 포병학교장, 삼계면민 등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평화공원 축구장 준공식’이 열렸다.
새롭게 지어진 축구장은 총 면적이 7,140㎡(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조성됐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연장이 함께 들어섰다.
상무평화공원은 장성군이 상무대 유입 인구와 방문객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조성한 스포츠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7억여 원을 수양저수지 일대에 총 면적 2만5천㎡ 규모로 조성해 왔다.
준공식 후에는 장성군 주요 간부공무원과 상무대 간부들의 친선 축구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가족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황룡강변에 조성할 계획인 공설운동장과 연계해 규모 있는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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